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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모뉴엘 뒷돈’ 받은 수출입은행장 비서실장 체포(1보)

檢, ‘모뉴엘 뒷돈’ 받은 수출입은행장 비서실장 체포(1보)

등록 2014.11.26 20:27

김선민

  기자

검찰이 가전업체 모뉴엘로부터 뒷돈을 받은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 등 국책금융기관 직원들이 체포되며 모늉레 대출사기 전말이 드러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김범기 부장검사)는 26일 모뉴엘에 대출 지급보증을 해주는 과정에서 뒷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무역보험공사 허모(52) 부장을 체포했다.

검찰은 또 현 수출입은행장 비서실장인 서모(54)씨를 이날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했다.

허씨는 모뉴엘에 지급보증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일 무역보험공사를 압수수색해 보증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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