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한국 액션영화의 리얼함을 탈피하고자 했던 ‘빅매치’는 관객들에게 화려한 액션과 짜릿한 쾌감을 전달하기 위해 국내 액션영화 최초 모션캡처 프리비주얼을 도입하고 비주얼 감독을 투입했다. 게임이란 소재와 주인공이 격투기 선수라는 설정에 착안해 진행된 모션캡처 프리비주얼은 실제 배우가 할 수 없는 영역의 액션과 카메라가 촬영할 수 없는 다양한 앵글을 구현해 액션의 쾌감과 타격감을 살리는 데 일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최익호’의 액션에 정밀함을 기하기 위해 이정재의 다양한 얼굴표정과 몸짓을 모션캡처로 촬영해 3D 디지털캐릭터를 구현해내기도 했다. 또한 ‘빅매치’는 최초로 비주얼 감독을 기용해 전체적인 그림을 설계했다. 하나의 장면을 만들기 위해 무술, CG, 특수효과, 촬영, 조명, 미술팀 등 담당 스태프들의 의견을 조율한 비주얼 감독의 활약으로 인해 다양하고 새로운 기술적 시도가 이어질 수 있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100% 모션캡처 제작과정과 배우와 제작진의 노력, 이런 기술이 가장 주효하게 들어간 경찰서 유치장 시퀀스와 상암 경기장 시퀀스를 일부 공개해 더욱 기대감을 자극한다. ‘아저씨’를 통해 새로운 액션을 창조해냈던 박정률 무술감독은 “격투기 선수인 최익호가 충분한 능력을 갖고 있음에도 아무도 해치지 않고 탈출하는 장면이 ‘빅매치’만의 재미”라고 밝혀 ‘빅매치’의 새로운 액션 스타일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이어 ‘빅매치’를 연출한 최호 감독이 가장 큰 쾌감을 전할 명장면으로 짚은 상암 경기장 시퀀스의 일부와 프리비주얼도 공개됐다.
국내 액션영화 최초로 도입된 모션캡처 프리비주얼과 블록버스터급 스케일, ‘빅매치’만의 명장면을 예고하는 화려한 볼거리까지 엿볼 수 있는 이번 특별 영상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뜨겁게 높이고 있다.
이정재와 신하균 이성민 보아 김의성 라미란 배성우 손호준 최우식 등 최강 연기군단의 완벽한 호흡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빅매치’는 사상 초유의 미션을 맞게 된 불굴의 파이터 ‘최익호’와 개성만점 캐릭터 군단이 초특급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6일 전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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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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