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삼성전자 3분기 사업보고서와 상반기 사업보고서를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IT모바일(IM) 부문 주요 제품인 휴대전화(스마트폰 포함)의 3분기 점유율이 23.9%로 상반기(24.9%) 대비 1.0%포인트 내려갔다.
이는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의 점유율 자료(수량기준)에 따른 수치로 지난해(26.8%)와 비교하면 점유율이 3%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셈이다.
TV 역시 3분기 시장점유율(수량기준)이 23.9%에 머무르면서 상반기(24.0%)보다 소폭 떨어졌으며 지난해(21.6%)보다는 점유율이 높앞지만 역시 중국 업체들의 공세 등으로 하향곡선을 그렸다.
특히 매출기준으로 본 평판 TV 시장점유율도 25.5%로 직전 분기보다 6%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반면 DS(부품) 부문의 주력인 D램은 3분기 점유율(41.3%)이 40%를 돌파하며 실적 방어에 한 몫을 했다.
이는 지난해(36.2%) 대비 5%포인트 이상 상승한 수치로 상반기(38.9%)에 비해서도 선방했다. 디스플레이 패널(DP)도 올해 3분기 점유율이 21.8%로 상반기(21.6%)보다 소폭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부문에서 20나노급 제품과 V낸드, 고성능 솔루션 제품으로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있어 경쟁업체와의 점유율 격차를 더 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의 경우 모델 수를 줄여 경쟁력을 갖춘 모델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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