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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262명 임원 중 ‘81명’ 감축..고강도 개혁 일환(종합)

현대중공업그룹, 262명 임원 중 ‘81명’ 감축..고강도 개혁 일환(종합)

등록 2014.10.16 16:02

수정 2014.10.16 16:11

윤경현

  기자

고강도 임원인사 262명 중 31%인 81명 감축, 31명 승진, 28명 신규 선임

현대중공업그룹, 262명 임원 중 ‘81명’ 감축..고강도 개혁 일환(종합) 기사의 사진



현대중공업그룹이 16일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의 임원 262명중 31%인 81명을 감축하는 고강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는 지난 12일 긴급 소집하여 의견을 모은 고강도 개혁작업과 13일 사장단 및 본부장 인사의 후속조치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임원 승진도 단행했다. 하경진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이어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또한 현대중공업 이성조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31명을 승진 발령, 박희규 부장 등 28명을 상무보로 신규 선임했다. 지난해에는 58명 승진에 45명의 신규 선임이 이루어진 바 있다.

이번 인사의 특징 중 현대중공업그룹 최초로 생산직 출신 임원이 탄생했다. 노동열 기정(技正)이다. 그는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 생산현장에서 드릴십(원유시추선) 품질검사를 담당하고 있으며 1974년 7급기사로 입사해 조선소 현장에서 선박품질분야에서만 40년을 근무한 이 분야 최고 전문가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회사에 변화를 주고 체질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조기 인사를 단행했으며, 조직을 슬림화하여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여기에 맞는 인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한 것이 이번 인사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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