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한나(33·류숙진)가 지난 1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1일 한 매체는 2004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로 활동한 바 있는 한나가 지난 1월 13일 경기도 분당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가요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실력 좋고 밝았던 한나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가까웠던 지인들이나 동료 가수들도 이 같은 내용을 잘 모르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나는 지난 1월 경기도 분당의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이를 어머니가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는 생전 공황장애를 앓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가족장으로 한나를 떠나 보냈으며, 이후 고인은 화장돼 현재 경기도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 제2추모관에서 영면을 취하고 있다.
한나는 2004년 ‘바운스’로 데뷔했으며, 이후 ‘럭셔리’ 등을 발표해 활동했으며, 데뷔 전에는 강성훈의 ‘회상’ 뮤직비디오와 비의 ‘난 또 니가 좋은 거야’에서 피처링을 맡은 바 있다.
특히 한나가 스카이 휴대폰 CF에 출연했을 당시 상대역 남성(태사자 박준석)이 이어폰을 건네며 했던 멘트 “같이 들을래?”는 한동안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2006년, 2008년까지 앨범을 내며 가수로 활동하던 한나는 2011년에는 배우로 변신해 ‘한지서’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2011년 영화 ‘돈가방’과 2012년 단편 영화 ‘까만 크레파스’에 출연했다.
한나 자택서 자살 소식에 일부 네티즌들은 “한나 자살이라니···안타깝네요” “한나 자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나 씨 빛도 보기전에 에휴”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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