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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新市場’서 새로운 동력 창출

[해외건설 3.0시대]현대건설, ‘新市場’서 새로운 동력 창출

등록 2014.09.23 13:30

성동규

  기자

중남미·중앙아시아 등 사업 영토 확대국내 첫 아프리카 우간다 시장도 진출

현대건설이 신시장 개척에 있어 가장 주목하는 곳은 바로 중남미다.

중남미는 세계 바이오 연료의 28%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석유 매장량 또한 세계 1위다. 철·구리·아연·알루미늄·니켈 등 주요 광물의 매장량도 상당하다.

풍부한 자원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국제 시장의 정세와 맞아 떨어졌고 이로 인해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면서 활력을 찾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 지역 요충지에 지사를 설립함으로써 시장을 선점하고 양질의 공사 기회를 확보했다.

또한 단순 공사 수주를 넘어 중남미 각국의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제안할 계획이다.

신시장 개척의 성과는 독립국가 연합(CIS) 지역에서도 나타난다. 지난해 3월 우즈베키스탄 국영 전력청(Uzbekenergo)에서 발주한 약 8억2000만달러 규모의 복합 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며 우즈베키스탄 시장에 진출했다.

현대건설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지사를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전역에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리비아 중심의 단발성 공략을 넘어서 아프리카 전역으로 수주 영업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초 아프리카 중서부 코트디부아르에서 아지토(Azito) 발전소 증설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아프리카 건설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며 수주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 2012년 11월에는 알제리에서 10억6000만달러 규모 발전소 공사도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아인 아르낫(AinArnat)지역에 1200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 공사로 알제리전력생산공사(Algerian Society of Electricity Production)에서 발주했다.

그동안 불모지에 가까웠던 북아프리카 불어권 전력 시장을 집중 공략한 결과 얻어낸 성과로 의미가 크다.

지난 2013년 11월에는 우간다 도로청(UNRA ; Uganda National Roads Authority)에서 발주한 약 1억3000만달러 규모 교량 공사를 수주하며 국내 업체 최초로 우간다 시장에도 진출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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