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굿 닥터’가 2014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드라마 우수상을 받았다.
4일 오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9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시상식에서 KBS ‘굿 닥터’(연출 기민수, 김진우)가 미니시리즈 부분 우수상에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굿 닥터’는 상복이 터진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서울 드라마 어워즈 우수상 수상으로 5관왕을 달성하게 됐는데, 이미 한국PD대상 작품상과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을 비롯해 지난 6월 세계 3대 국제상 가운데 하나인 제35회 반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에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인 반프 로키상(The BANFF Rockie Awards), 그리고 한국방송대상의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연, 문채원 주연의 드라마 ‘굿 닥터’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방송되면서 시청률 2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모은 작품으로 자폐라는 장애를 가진 주인공이 주변의 편견과 우려를 딛고 소아외과 의사가 되어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자폐 증상과 함께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주인공이 소아외과 의사로서 소아환자들을 통해 겪게 되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서 소외계층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폭넓게 견인하는 계기를 제공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서울 드라마 어워즈는 한국방송협회가 드라마를 통한 세계 각국의 문화교류와 한류의 활성화, 건강한 국민 문화 축제의 조성 등을 목표로 지난 2006년 시작한 대표적인 드라마 부문 국제상으로 매년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관련태그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mkhong@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