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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3분기 중 은행 中企대출 완화기조 이어갈 듯”

한은 “3분기 중 은행 中企대출 완화기조 이어갈 듯”

등록 2014.07.02 12:00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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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중 국내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는 성장유망업체를 비롯한 우량거래처 확보경쟁 등으로 완화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일 내놓은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6으로 전분기(7)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3분기 중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9로 전분기와 같았고, 대기업의 경우엔 원화 강세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 지속, 비우량기업에 대한 신용경계감 등으로 전분기 수준(-3)의 소폭 강화지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가계 주택자금대출은 정부의 가계부채 구조개선계획에 따른 고정금리대추중 확대를 위해 다소 완화적인 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자금에 대해서는 소폭 완화에서 중립으로 돌아설 것으로 점쳐진다.

이런 가운데 기업과 가계의 신용위험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3분기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지수는 31로 전분기(25)보다 커졌다.

내수 부진 및 불확실한 영업환경 등 경영애로가 여전한 가운데 내수경기민감 업종을 중심으로 부실확대 위험이 잠재돼 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대기업은 원화 강세s한 수출채산성 악화, 일부 대기업 유동성 위험 등의 잠재 불안요인으로 전분기 16에서 19로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가계의 신용위험은 가계부채 누증, 소득여건 개선 미흡 등의 영향으로 저신용·다중채무자 등 취약계층의 상환능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어 전분기 수준(22)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의 대출수요는 증가세가 소폭 둔화될 것으로 한은 측은 분석했다.

한은 관계자는 “업황부진 업체들의 유동성 수요가 늘어나겠으나 전체적으로는 미약한 내수 회복세 등으로 증가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업은 비우량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이 원활치 못한 가운데 대내외 불안요인 상존 등으로 전분기(9)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 주택자금 대출수요는 주택경기의 불확실성 등으로 증가폭이 다소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고, 일반자금은 소득여건 개선 지연에 따른 가계부채 상환부담 등에 따라 전분기(9)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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