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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대체 어떻게 만들어 졌나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대체 어떻게 만들어 졌나

등록 2014.06.12 09:43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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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원제: X-Men: Days of Future Past,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400만 명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대체 어떻게 만들어 졌나 기사의 사진

#1. ‘울버린’ 휴 잭맨의 완벽한 몸매 화제! 운동 방법 전격 공개!

할리우드 대표 몸짱 스타 휴 잭맨의 깜짝 노출 장면이 남성 관객과 여성 관객 모두에게 회자되고 있다. 휴 잭맨은 ‘울버린’의 신체를 표현하기 위해 촬영 기간 동안 하루도 트레이닝을 쉬지 않았다. 매일 아침 45분에서 90분 정도 운동을 했고, 구운 닭고기와 삶은 채소로 이루어진 엄격한 식단을 지켰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는 15분 동안 극도의 ‘근육 불리기(펌프 업)’를 했고, 오후에는 45분 동안 체육관에서 운동을 한 뒤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렇듯 철저한 몸 관리를 통해 완성된 휴 잭맨의 완벽한 몸매는 영화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대체 어떻게 만들어 졌나 기사의 사진

#2. 시공간을 초월한 두 ‘찰스 자비에’의 대면! 압도적인 연기 대결!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을 열광시킨 장면 중 하나는 바로 과거와 미래의 ‘찰스 자비에’가 강력한 텔레파시로 인해 시공간을 초월해서 마주하게 되는 장면이다. 두 연기파 배우의 압도적인 연기 대결은 보는 사람들에게 강렬한 전율을 선사한다. 이 장면은 제임스 맥어보이의 촬영 첫 날이자, 패트릭 스튜어트의 촬영 마지막 날에 촬영했다. 제임스 맥어보이는 “14년 동안 찰스 자비에를 연기한 분과 함께 연기 해야 한다니 무척 긴장됐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두 배우는 특별한 리허설 없이도 뛰어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지켜보던 사람들은 감탄하게 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서로 다른 세대의 두 훌륭한 배우가 그렇게 조화롭게 연기하는 장면이라니, 누구에게나 잊을 수 없는 모습일 것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3. 쿠키 영상 화제! 차기작 기대 포인트 공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크레딧이 올라간 후 등장하는 쿠키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영상은 ‘엑스맨’ 시리즈의 차기 작품의 힌트. 차기 작품은 마블 코믹스 원작 중 ‘아포칼립스’라는 악당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를 영화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본가이자 제작자인 사이먼 킨버그는 인터뷰를 통해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배우들이 주축이지만 오리지널 배우들도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확히 어떤 캐릭터들이 출연할지는 아직 밝혀진 바 없지만 이번 작품에 처음으로 등장한 ‘퀵실버’가 다시 한번 함께할 것으로 알려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대체 어떻게 만들어 졌나 기사의 사진

#4. 초당 3,000프레임으로 촬영된 퀵실버 액션 장면!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휴 잭맨과 마이클 패스벤더 등 출연 배우들이 입을 모아 강력 추천하는 장면은 바로 ‘퀵실버’가 활약하는 펜타곤 액션씬이다. 액션과 위트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언론과 평단, 관객들에게 최고의 장면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펜타곤 장면은 초고속 팬텀 카메라와 포토-소닉 기술을 활용해 1초당 3천 프레임으로 촬영되었다. 촬영에 사용된 기술을 위해 세트장 위에 각 4천 와트의 수많은 조명을 설치했다. 세트장이 워낙 밝아서 스탭들은 선그라스를 낀 채 촬영을 진행했고, 배우들은 카메라가 돌아가기 직전까지 눈을 감고 있어야 했다. 이러한 배우들과 제작진의 노력 끝에 최고의 명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다.

#5. 연기파 배우들 총출동! 출연 배우들의 대단한 이력 화제!

제작 단계부터 초호화 캐스팅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이름만으로도 무한한 신뢰를 주는 배우들의 대단한 이력 또한 눈길을 끈다. 먼저 주요 배우들 중 아카데미에 한 차례 이상 이름을 올린 배우만 무려 6명으로, 휴 잭맨, 마이클 패스벤더, 이안 맥켈런, 제니퍼 로렌스, 할리 베리, 엘렌 페이지 등이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또한 휴 잭맨,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이안 맥켈런, 패트릭 스튜어트, 제니퍼 로렌스, 할리 베리, 엘렌 페이지, 피터 딘클리지 등 9명이나 되는 배우들이 골든 글로브에 노미네이트 된 경력이 있다.

과거와 미래의 ‘찰스 자비에’와 ‘매그니토’를 연기하는 네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이안 맥켈런, 패트릭 스튜어트에게는 특별한 공통점이 하나 있다. 네 배우 모두 대단한 연기력을 인정받아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에서 주인공 맥베스 역할을 연기한 이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안 맥켈런은 1979년 영화 ‘맥베스’, 패트릭 스튜어트는 2010년 BBC 드라마 ‘맥베스’에서 열연했다. 제임스 맥어보이는 2013년 연극 ‘맥베스’를 공연하며 최연소 맥베스라는 타이틀을 얻었으며, 마이클 패스벤더는 최근 칸 영화제에서 포스터를 공개한 2015년 개봉작 ‘맥베스’의 촬영을 마쳤다. 이러한 명배우들의 완벽한 호흡과 환상적인 시너지는 그야말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최고의 관전 포인트임이 분명하다.

2014년 최고의 SF 블록버스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절찬 상영 중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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