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글래스’ 美서 일반인 상대 첫 판매···15일 단 하루만

구글글래스. 사진=구글 홈페이지

구글이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구글 글래스’를 오는 15일(현지시간) 단 하루만 처음으로 일반인들에게 판매한다.

구글 글래스는 개발팀은 10일(현지시간) 구글 플러스 게시물을 통해 물건 값(1500달러, 세금 별도)을 내기만 하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에서만 판매되며 구매자는 반드시 성인이어야 한다.

그동안 구글은 ‘I/O’ 개발자 회의나 별도 응모 기회를 통해 참가 신청·추천을 받은 후 선발 심사를 거쳐 제한적으로 ‘익스플로러’(구글 글라스 체험단원)를 뽑아 왔다. 하지만 15일 단 하루는 돈을 내기만 하면 곧바로 체험단에 등록하고 물건을 보내 주겠다는 것이다.

판매 개시는 15일 오전 6시(미국 태평양시간 기준)이며 예정 시간이 되면 홈페이지에서 구입 신청과 결제가 가능해진다. 다만 체험단 정원에 제한이 있으니 구입을 원하는 이들은 미리 대비하라고 구글 측은 당부했다.

강길홍 기자 sl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