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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더 지니어스 시즌2’ 유정현, 저력 과시하며 노홍철 최종 탈락시켜

tvN ‘더 지니어스 시즌2’ 유정현, 저력 과시하며 노홍철 최종 탈락시켜

등록 2014.01.26 10:35

김아름

  기자

사진=CJ E&M 제공사진=CJ E&M 제공


‘허허실실’ 전법(?)을 구사하던 유정현이 발톱을 드러냈다

25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 tvN 반전 리얼리티 쇼 ‘더 지니어스 시즌2: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에서 유정현이 이전에 보였던 어눌한 말투와 느릿한 행동 대신 공격적인 플레이로 저력을 과시하며 노홍철을 최종 탈락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메인매치 ‘마이너스 경매’에서 가장 적은 마이너스 점수를 획득한 이상민과 조유영이 공동 우승을 차지하고, 가장 많은 마이너스 점수를 보유한 유정현이 노홍철과 데스매치 ‘같은 그림 찾기’ 대결 끝에 노홍철을 최종 탈락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메인매치로 치러진 ‘마이너스 경매’는 마이너스 숫자 큐브를 가지고 진행되는 경매에서 가장 적은 마이너스 점수를 획득한 플레이어가 우승하는 게임. 플레이어들은 각자 자신에게 필요한 숫자 큐브를 낙찰 받기 위해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였다. 게임이 막바지에 이르자 유정현은 원하는 숫자를 낙찰 받을 수 있는 순서를 지키기 위해 남은 숫자 큐브를 모두 낙찰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공격적으로 게임에 임했지만 결국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고, 가장 많은 마이너스 점수를 획득하여 탈락후보가 됐다.

탈락후보가 된 유정현은 임요환과 노홍철 중 가넷이 더 많은 노홍철을 상대자로 지목했다. 이번 데스매치는 ‘같은 그림 찾기’로, 컨베이어 벨트 위에 놓인 그림카드와 그림판에 숨겨진 같은 그림을 찾아내 결승점에 먼저 도달하는 플레이어가 이기는 게임이다. 지난 시즌 이상민을 탈락시킨 게임으로 유명하다.

유정현은 노홍철보다 가넷이 많은 자신이 두 칸 앞서서 시작한다는 점을 전략적으로 이용하여 그림판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주지 않는 작전을 구사했다. 자신의 말이 결승점에 도달하는 대신 상대방의 말을 컨베이어 벨트에서 떨어지게 해 이기려는 속셈인 것.

처음에 유정현이 노홍철이 선택한 알파벳을 똑같이 선택했을 때 다른 플레이어들은 유정현의 어리숙함이 부른 실수인줄 알고 폭소를 터뜨렸으나 이내 유정현의 치밀한 전략을 알아채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결국 노홍철은 게임을 풀어갈 수 있는 정보를 충분하게 얻지 못해 최종 탈락의 고배를 마실 수 밖에 없었다.

시청자들은 “유정현 반전 매력! 다시 봤다. 노홍철의 말을 떨어뜨려 이긴다는 전략을 생각하다니!”, “게임에서 승리하는 방법은 한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라는 것. 다양한 전략이 나오는 지니어스 재미있다”, “노홍철 탈락 아쉽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 지니어스2’는 방송인, 해커, 변호사, 마술사, 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출연자들이 1억원 상당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막히는 심리 게임을 벌이는 반전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고난도 두뇌게임을 소재로 종전에 없던 새로운 포맷, 인물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연맹과 심장 쫄깃한 배신의 드라마,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와 예측불허 결말로 극적인 재미를 선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2%가 넘는 가구 평균시청률을 기록하고 20~40대 남녀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천재 수학강사 남휘종, 레인보우 재경, 바둑기사 이다혜, 마술사 이은결, 변호사 임윤선, 천재 프로그래머 이두희,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방송인 노홍철이 차례로 탈락한 가운데, 현재까지 방송인 이상민, 은지원, 유정현, 아나운서 조유영,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 등 TOP 5가 살아남아 흥미진진한 게임을 이어가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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