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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표 ‘로봇물고기’ 4대강 못 들어가고 ‘멸종’ 위기

[국감]MB표 ‘로봇물고기’ 4대강 못 들어가고 ‘멸종’ 위기

등록 2013.10.21 09:16

이창희

  기자

‘로봇물고기=4대강사업’ 인식 고착···60억짜리 기술 사장될 판

60억 원에 이르는 연구비가 투입된 ‘로봇물고기’가 상용화되지 못하고 사장(死藏)될 위기에 처했다.

21일 최재천 민주당 의원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로봇물고기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 개발이 완료됐지만 상용화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수중 로봇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 수중 통신 등의 핵심기술의 개발로 기술 국산화를 이루고 특허출원 및 프로그램 등록 57건을 달성했다.

하지만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잘못된 정책 추진으로 ‘로봇물고기=4대강 사업’ 이라는 국민들의 인식이 굳어졌고, 이로 인해 현재 기술개발이 완료됐음에도 그 어느 곳에서도 로봇물고기 사용을 주저하고 있다는 것이 최 의원의 설명이다.

최 의원은 “MB정부의 4대강사업이 얼마나 잘못된 사업이고 국민들을 속여 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며 “앞으로 더 이상은 정치가 과학기술에 영향을 미치고 지배하는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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