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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BMW i3’, 국내 완성차에 도전장

전기차 ‘BMW i3’, 국내 완성차에 도전장

등록 2013.10.11 17:50

윤경현

  기자

2014년 국내 완성차의 전기차와 더불어 BMW 전기차가 출시를 기다리고 있어 내수시장에 친환경 자동차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BMW-i3 사진=BMW 코리아 제공전기차 BMW-i3 사진=BMW 코리아 제공


BMW그룹은 10일(현지시간), i3의 미국 판매가격을 4만 1350달러(한화 4450만원), 주행거리 확장 킷을 추가하면 4만5300달러(4870만원)으로 확정했다.

BMW의 전기차를 상징하는 서브 브랜드 i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인 i3는 강철보다 절반이나 가벼운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으로 2700lbs(1224kg)의 경량화를 실현했다.

여기에다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드라이브 모듈과 22-kWh, 450lb의 리튬 이온 배터리,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 맥퍼슨 스트럿과 5-링크 리어 서스펜션 시스템 및 충돌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실내 공간은 높은 품질의 재생 에너지 및 재생 재료로 만들어 졌다. BMW 5시리즈 세단급 인테리어 품질을 갖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무엇보다 항속거리의 월등함은 i3의 최대 장점으로 평가된다. BMW i3는 한 번 충전하면 최대 16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ECO PRO 또는 ECO PRO+ 모드에서는 주행거리를 약 12% 더 늘릴 수가 있다.

배터리는 220V, 32-amp J1772 충전기를 사용하면 3 시간 만에 충전이 가능하고 BMW i3 SAE DC 콤보 패스트 급속충전은 30분이면 충분하다.

이러한 배터리 충전 및 항속능력은 대부분의 운전자 일일 평균 거리 약 30마일(48km)에 충분한 사용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BMW는 기대하고 있다.

일상적인 주행 능력도 만족스럽다. 최대 17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i3는 100km/h 도달시간이 3.5초에 불과하고 최대 160km/h의 속력을 낼 수가 있으며 국내 출시를 내년 5월 출시가 예상된다.

현재 국내 시판되는 전기차는 총 3종류다. 국내 첫 양산형 전기차인 기아자동차의 레이 EV가 3500만원, 최근 선보인 한국지엠의 쉐보레 스파크 EV가 3990만원, 르노삼성의 SM3 Z.E가 4500만원선이다.

하지만 환경보조금 1500만원, 지자체 보조금 600만원 등을 적용하면 가솔린 차량과 비슷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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