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저축은행은 25일부터 은행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신용 서민고객들을 위한 상품인 ‘KB착한대출’ 판매를 시작한다.
이 상품은 신용이 낮아 은행권 이용이 어려운 서민고객에게 최저 연 10% 후반 대 금리가 적용된다. 대부업체 상품 대비 한도는 높고 금리는 낮게 설계됐다.
대출한도는 최저 100만원에서 최고 1500만원이며 대출기간은 6개월~60개월까지 6개월 단위로 운영된다. 상환방식은 매월 일정 금액을 납입하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다. 대출관련 취급수수료 및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주 이용층으로 예상되는 ‘은행권 이용이 어려운 고객’에게 적용되는 평균 대출금리는 19%, 평균 대출한도는 500만원 수준이다. 단 ‘은행권 이용이 가능한 고객’은 최저 연 6.5%로도 대출이 가능하다.
대부업체 상품을 이용할 경우 평균 300만원의 대출한도에 금리는 최고 연 39% 가 적용된다. 하지만 ‘KB착한대출’은 200만원 정도 많은 한도에 금리는 20% 정도 낮아 서민고객의 금융비용 절감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KB착한대출’ 상품이 신용등급이 낮거나 은행권 대출한도 소진으로 대부업체를 거래할 수밖에 없는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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