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임대주택 8만가구 공급사업의 일환으로 모듈러 주택을 활용해 기숙사를 짓는다.
서울시는 제18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공릉동 기숙사-2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사업부지는 7호선 태릉입구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으며 인근에 서울여대와 삼육대, 과학기술대, 광운대 등이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기숙사는 431㎡ 대지에 지상4층 연면적 772.7㎡ 36실 규모로 지어진다.
1층에는 주민이용시설을 설치해 북카페 등으로 활용하고 2~4층은 기숙사와 세탁실, 휴게실 등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 된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2인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공부방은 혼자 사용하는 2인 2실의 독립구조다.
모듈러주택은 기존 콘크리트 방식보다 공사기간이 짧고 대량생산 시 건축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재활용도 할 수 있으며 해체 시 건설폐기물 발생을 콘크리트 건물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착공은 오는 9월이며 준공예정일은 11월이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공릉기숙사 모니터링을 토해 합리적인 유니트를 개발하겠다”며 “이를 재난으로 발생되는 긴급 이주대상자와 정비사업 등에 따른 철거 이주대상자를 위한 임대주택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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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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