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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날 기념식···정준양 회장 “철강업계가 절전 앞장설 것”

철의날 기념식···정준양 회장 “철강업계가 절전 앞장설 것”

등록 2013.06.10 19:42

정백현

  기자

제14회 철의날 기념식이 10일 오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스틸클럽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오일환 철강협회 상근부회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겸 한국철강협회 회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김용민 포스텍 총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사진 제공=한국철강협회제14회 철의날 기념식이 10일 오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스틸클럽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오일환 철강협회 상근부회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겸 한국철강협회 회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김용민 포스텍 총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사진 제공=한국철강협회

제14회 철의 날 기념식이 10일 오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스틸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 겸 한국철강협회 회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김용민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총장 등 철강업계와 수요업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엄정근 하이스틸 사장과 이덕재 동부제철 부사장이 국내 철강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은탑산업훈장과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한 이계영 현대제철 전무가 산업포장을 받았고 김선구 포스코 그룹리더와 하상수 동국제강 노조지부장 등 2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김동균 유니온스틸 기장 등 2명이 국무총리표창, 손일 연세대 부교수 등 17명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총 24명이 정부로부터 포상을 받았다.

올해로 30회째를 맞은 철강기술상은 박진만 포스코특수강 부장이 수상했으며 철강기술 장려상에는 배종구 고려제강 책임연구원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철강기능상과 철강기능장려상은 변상근 포스코 파트장과 박성원 대한제강 계장이 각각 수상했다.

정준양 회장은 철의 날 기념사에서 “철강 산업이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사실은 철강인으로서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최근 조선업과 건설업 등 철강 수요 산업의 불황으로 인해 겪고 있는 안팎의 어려움을 철강인의 지혜를 모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 회장은 “철강업계는 올 여름 약 100만㎾의 전기를 아껴 전력난을 해소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전력 비상 시기인 8월에 설비 보수와 하계휴가를 집중시키고 상용 발전기를 최대한 가동해 원전 1기에 맞먹는 전력을 아끼겠다”며 구체적인 절전 계획을 재차 밝혔다.

이에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100만㎾ 규모의 절전 다짐을 밝힌 철강업계에 감사한다”며 “전기 다소비 업종인 철강업계의 자발적 절전 노력에 따라 올 여름 전력난 극복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철강협회는 국내 첫 현대식 용광로인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첫 번째 쇳물을 뽑아낸 1973년 6월 9일을 기념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6월 9일을 철의 날로 지내고 있다.

철강협회는 매년 철의 날을 즈음한 5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기념식과 철강사랑 마라톤대회, 철강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열어 철강산업의 대중화와 업계의 화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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