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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네파, 우주복 소재·땀 배출 최고? 거짓·과장광고

아웃도어 네파, 우주복 소재·땀 배출 최고? 거짓·과장광고

등록 2013.05.29 12:51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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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네파, 우주복 소재·땀 배출 최고? 거짓·과장광고 기사의 사진


평안L&C의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거짓·과장 광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TV 및 신문 등을 통해 아웃도어 브랜드인 네파 블랙라벨 제품의 기능성 등과 관련하여 거짓·과장 광고한 평안엘앤씨(주)에 대해 시정조치(시정명령 및 공표명령)를 부과했다. 네파 블랙라벨은 네파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구성된 고가의 제품군으로 각 제품별로 1000벌씩만 한정 판매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네파의 부당 광고 표현은 3가지다. 먼저 ‘현존하는 방수자켓 중 최고의 땀 배출 효과’라는 부당 광고표현이다. 일부 대표적인 방수투습 소재와의 비교시험결과를 가지고 마치 모든 소재와의 비교를 통해 최고의 땀 배출 효과가 입증된 것처럼 거짓·과장 광고했다.

아웃도어 네파, 우주복 소재·땀 배출 최고? 거짓·과장광고 기사의 사진


또 ‘NASA의 우주복 (소재로 제작)’도 과장 광고에 해당된다. NASA의 우주복 장갑에 일부 사용되는 소재를 네파 블랙라벨 제품의 안감에만 극히 일부 사용하면서도 NASA의 우주복 소재가 제품 전체적으로 사용된 것처럼 거짓·과장 광고했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기술, 최고의 기능‘도 표현도 부당한 광고표현을 근거로 사실과 달리 거짓·과장 광고했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제품을 생산하는 주식회사 평안L&C에 대해 시정명령을 받았다는 사실을 신문지면에 1회 게재하는 내용의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 관계자는 “아웃도어 업계의 고가 프리미엄 제품의 기능성과 관련한 부당한 광고행태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웃도어 브랜드의 부당 광고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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