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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자체 최초 ‘인터넷판매자’ 지원센터 개소

대구시, 지자체 최초 ‘인터넷판매자’ 지원센터 개소

등록 2013.03.13 17:24

이수언

  기자

대구시가 온라인셀러 육성과 창업지원을 전담할 온라인셀링지원센터를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개소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는 온라인 쇼핑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의 새로운 분야로 떠오르는 가운데, 온라인셀러의 육성과 창업을 지원하는 시설인 온라인셀링지원센터를 14일 개소한다.

‘온라인셀링’은 인터넷 상점(사이트)을 통하여 국내외 구매자를 상대로 상품을 소매 또는 도매로 판매하는 것으로, 유형의 매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으며 유행과 소비자의 취향 변화에 쉽게 대응할 수 있고, 강한 육체노동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여성이나 고령자에게도 운영이 용이하다.

국가통계포털(KOSIS)을 참조하면, 온라인쇼핑 거래액 추이가 지난 2002년(6조원)에서 2007년(15조원), 2012년(32조원)으로 해가 갈수록 늘어났음을 파악할 수 있다.

이에 대구시는 중구 대봉동에 있는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490㎡ 규모의 건물(舊 대봉1동사무소)에 리모델링 등의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교육실, 회의실, 창업보육실, 상품 전시실, 상품 촬영 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예비창업자 교육, 창업초기 셀러 입주공간 제공, 우수기업의 멘토링, 세무·법률 등 전문가 컨설팅, 마케팅 지원 등 창업 예비단계부터 성숙단계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 운영은 2012년부터 온라인셀러 육성사업을 해오고 있는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맡았으며, DIP는 온라인셀러들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대구경영자총협회, (사)대구경북온라인셀러협회 등 관련 기관·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의 하나로 온라인셀러육성 사업을 작년부터 시행해 132명에게 온라인셀링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그 중 36명이 창업하고 56명이 취업을 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이번에 센터 개소와 함께 입주하는 20명 중 10명이 지난해 교육 이수 후 창업한 셀러들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다른 지역에 없는 온라인셀링에 특화된 창업지원시설을 갖추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온라인셀러 창업자들이 지역의 우수한 상품을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로 수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기여해 주길 기대하며, 대구시도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본부 이수언 기자 trupress@

뉴스웨이 이수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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