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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녀'의 실체는?···기업 `바이럴 마케팅'

`명가녀'의 실체는?···기업 `바이럴 마케팅'

등록 2009.09.04 19:02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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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음식물 처리기 기능 강조위한 퍼포먼스"

▲ ⓒ '명가녀' 동영상 캡쳐
【서울=뉴스웨이 김가애 기자】개똥녀, 똥습녀, 된장녀에 이어 이번엔 '명가녀'가 새롭게 등장했다.

명가녀는 '명품을 가는 여자'의 줄임말로 4일 인터넷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동영상에서 유래됐다.

이 '명가녀 동영상'에는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한 정체불명의 여성이 150만원 상당의 유명 명품 가방을 아무렇지도 않게 가위로 잘라낸 후 믹서기에 담아 갈아버리는 장면을 담고 있다.

'여성들의 로망'인 이 명품가방은 단 몇 초만에 가루가 돼버린다.

확인된 결과 이 동영상은 음식물 처리 기계 업체의 '바이럴 마케팅' 차원에서 제작된 동영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바이럴 마케팅은 네티즌들이 이메일이나 다른 전파 가능한 매체를 통해 자발적으로 어떤 기업이나 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제작하여 널리 퍼지는 마케팅 기법이다.

업체 관계자는 <뉴스웨이>와 전화통화에서 "음식물 처리기 기능을 강조하기 위한 일종의 퍼포먼스"라며 "2, 3탄 제작 계획은 현재까지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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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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