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에선 철없지만 실제로는 너무도 속깊은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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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 ||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푼수엄마 '오영란' 역을 맡고 있는 유지인은 미국에서 유학중 방학을 맞아 한국에 온 조희수(21)․연수(20)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 제일 먼저 촬영 중 틈을 내 두 딸, 남동생 부부와 함께 대전 현충원에 있는 아버지의 묘를 찾았다. 어렸을 때 매일 대전 현충원에서 뛰어 놀았다는 두 딸은 이제 음복의 첫 잔을 받자마자 단 번에 마셔버릴 만큼 훌쩍 자라 힘들었던 시절의 이야기도 웃으면서 나눈다.
유지인은 <찬란한 유산> 촬영 중 '은성' 역 한효주의 빰을 때려야만 했다. 리허설은 잘 넘겼지만 본 촬영은 세 번의 NG를 냈다. 촬영이 끝나자마자 한효주의 뺨부터 살피는 자상함을 보였다. "주인공으로 살았던 시절 내 자리를 만들어 주셨던 선배들처럼 이제 나도 후배들을 돋보이게 만드는 자리를 지키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드라마 촬영차 부산 해운대를 찾은 유지인은 마침 아빠, 할머니와 무창포 여행을 마친 두 딸과 모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밤바다 앞에서 서로를 위한 소망을 나누며, 특별한 약속을 했다는데 그 내용은 방송을 통해 밝혀진다.
1973년 동양방송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유지인은 영화 <불행한 여자의 행복>, <가시를 삼킨 장미>,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드라마 <금쪽같은 내새끼>, <칼잡이 오수정>, <내조의 여왕>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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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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