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펀드는 총액기준 510억원까지 출자자 추가 모집이 가능하며 우리은행과 NH투자증권이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했다.
우리종금 측은 우리금융그룹 내 기업금융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꾸려진 CIB(기업투자금융) 체계에서 결성한 첫 벤처펀드라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를 계기로 우리금융은 본격적인 벤처투자 사업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LP지분유동화’는 벤처조합의 유한책임조합원 지분을 매입하는 일종의 세컨더리 펀드다. 국내에선 아직 생소한 영역이나 신규 벤처투자가 활발한 미국의 경우 세컨더리 펀드 중 약 90%가 LP지분유동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우리종금 관계자는 “이번 펀드 결성 후 이미 발굴 완료된 투자 건에 대해선 곧바로 투자집행에 나설 예정”이라며 “조만간 펀드 투자심의위원회를 거쳐 LP지분 매입과 다수의 세컨더리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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