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찬(첨단장비정비과 2학년) 학생은 “처음 연탄을 옮길 때 많이 무겁고 떨어질 것 같고 팔이 아팠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고 생각하니 힘이 나고 우리들을 통해서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참사랑 봉사동아리는 2005년 창단부터 매달 뇌성마비 장애인들이 주거하고 있는 “애일의 집” 및 “보배로운 집”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광주청소년활동진흥센터, 북구노인종합복지관 등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연탄을 기부 받은 할머니는 “요새 연탄 가격은 계속 오르는데 연탄보조금이 폐지될 예정이라 해서 앞으로 추운 겨울을 어떻게 버텨야 할지 막막했는데, 학생들 덕분에 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되어 매우 고맙다”고 학생들에게 고마워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학생들의 조그마한 배려가 주변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듯한 기쁨을 건내기엔 충분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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