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간호부와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치료교육 전공은 미술치료의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치유적 미술 활동과 나눔을 통한 환자와 보호자의 심리·정서 지원, 병원 직원의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적 안녕을 위해 미술 치유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양 기관은 지난 3월부터 신입 간호사의 직무 스트레스 경감을 위해 '두개의 나'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이대서울병원 신입 간호사를 대상으로 5개월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 간호사들은 스트레스 완화와 업무 능력 향상을 보였으며 프로그램 후 평가에서도 높은 평점과 만족도를 보였다.
이어 지난 4일부터는 다양한 병동에서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 중에 있다. 병원환경 내에서 미술 활동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의 치유과정에 도움을 주어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은화 이대서울병원 간호부원장은 “미술 치유 아카데미 운영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 향상과 간호사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업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면서 “추후 장기적인 예술 치유 프로그램 환경 구축을 통해 새로운 치유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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