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류현진이 퀄리파잉오퍼(QO)를 수락한 선수 중 최초로 연봉이 상승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퀄리파잉오퍼는 자유계약선수(FA) 요건을 채운 선수에게 소속구단이 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에 해당하는 금액의 ‘1년 재계약’을 제시하는 것을 뜻한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후 다저스 측이 제시한 1790만달러(약 204억원)의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였다.
해당 제도가 도입된 후 이를 수락한 선수는 류현진까지 총 6명이다. 다만 이들의 결과는 좋지 않았다.
MLB닷컴은 퀄리파잉오퍼가 다저스와 류현진 모두에게 합리적인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IL) 두 차례 오르긴했으나 29경기(182와 3분의2 이닝)에 선발로 출전하는 등 2013년 이후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첫 올스타전 선발투수 등판, 평균자책점 2.32(1위) 등 성과를 냈다.
이에 MLB닷컴 측은 다시 FA 자격을 얻는 이번 오프시즌엔 류현진이 대형 계약을 따낼 것이라 내다봤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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