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교육부 주최 ‘2019년 대한민국 체육교사 축전’ 행사와 연계해 진행했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는 축전에 참가한 전국 체육교사와 교육전문직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간담회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말산업 토크콘서트는 말산업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초등학교 승마교재를 배부 말산업 홍보 영상물을 상영하는 등 승마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이어진 승마체험 행사에서는 체육교사들이 직접 승마, 안장 채우기, 먹이주기 등 말과의 교감을 할 수 있는 체험 위주의 행사로 진행해 말과의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허중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승마가 신체발달에 도움이 되는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승마장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데 한국마사회에서 말을 데리고 와 승마를 할 수 있다면 도심지역에 위치한 많은 학교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직접 말을 타 본 평택 은혜고 홍석칠 교사는 “말에 오르기 전에는 많이 긴장이 됐는데 막상 안장에 앉아보니 느낌이 좋았다. 또 말에게 먹이를 주고 말을 끄는 체험도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을 것 같다. 기회가 닿는다면 학교에서 승마체험교실을 열어볼 생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승마의 저변확대를 통해 승마교육이 학교 정규교육과정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교육 현장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ansungy064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