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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로 번진 ‘버닝썬 논란’···경찰 수사 전방위 확대

아레나로 번진 ‘버닝썬 논란’···경찰 수사 전방위 확대

등록 2019.03.10 14:07

장기영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 강남 소재 유명 클럽 ‘버닝썬’의 마약 투약 및 유통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또 다른 유명 클럽 ‘아레나’를 압수수색하면서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빅뱅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아레나를 압수수색했다.

아레나와 관련된 의혹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 탈세, 클럽과 관계 공무원간 유착 등 크게 세 가지다.

앞서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내사에 착수했다.

이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한 클럽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한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 해당 클럽이 바로 아레나다.

경찰은 성매매 알선 의혹 관련 증거를 확보 중이며 실제 성매매 알선이 이뤄졌는지, 알선 과정에 아레나 직원들이 개입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또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말부터 서울지방국세청이 고발한 아레나의 150억원대 탈세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아레나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강모씨를 탈세 주범으로 보고 강씨와 명의 사장 등 10여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서울지방국세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세무조사 과정에서 작성된 서류 등을 확보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이 아레나 탈세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업무 처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흔적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레나 탈세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클럽 측이 소방공무원 등에게 돈을 건넨 정황도 확인했다.

경찰은 아레나 측이 유흥업소의 식품위생법 위반과 소방안전시설 관련 규정을 단속하는 공무원들에게 편의 제공을 청탁하며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만간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의 수사는 버닝썬 손님 김모씨가 지난해 11월 24일 이 클럽에서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가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클럽 내 마약 투약 및 유통, 약물을 이용한 성범죄, 경찰과의 유착 의혹 등이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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