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세계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 홈페이지를 보면 지난 7월 한국의 경제정책 불확실성지수는 155.15로 지난해 5월 165.4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았다.
세계 경제정책 불확실성지수는 스콧 베이커 노스웨스턴대 조교수, 닉 블룸 스탠드퍼드대 교수, 스티븐 데이비스 시카고대 부스경영대학원 교수가 개발한 지표다.
이 지수는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20개국을 대상으로 국내총생산(GDP) 가중치를 반영해 산출한다.
한국의 지표는 1990년 1월부터 작성됐으며, 최고 기록은 2017년 1월 391.8이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5월을 기점으로 상승세가 꺾였으나 고용시장 악화와 건설·설비투자 위축 등의 영향으로 3월부터 다시 상승하고 있다.
7월에는 미국이 중국 상대국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 방침을 밝히는 등 무역분쟁 우려가 확산됐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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