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17일 양일간 제10대 서울시의회 개원 후 첫 회의로 조희연 교육감을 비롯한 서울시교육청 간부의 주요 업무보고가 있었다.
여명 의원은 “교육감의 민주시민역량 교육과정도 중요하지만 그와 동시에 ‘경쟁’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 역시 중요하다”면서 “세상이 선의로 가득 차 있는 것이 아님을, 경쟁이 존재하고 그것으로 인해 개인과 사회가 발전함을 가르쳐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은 “이미 학교에서 시장경제 교육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사회적 경제가 시장경제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잘 녹여져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논쟁은 오래된 논쟁인 것 같다. 예전처럼 사회주의가 시장경제의 대안이라고 하는 그런 교육은 이제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또한 여명 의원은 교육정책국 업무보고에서 “민주시민교육과장에 통일의 대상인 탈북민과 동화의 대상인 다문화가 각기 그 합의가 다르므로 다른 전문성으로 예산을 나누고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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