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대진단은 세월호 참사 이후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개선하는 예방활동으로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국민 모두가 참여하고 있다.
소방본부는 최근 발생한 제천‧밀양화재 참사와 관련, 다중이용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노인요양시설‧찜질방‧고시원‧학원‧숙박시설 등 화재에 특히 취약한 11개 시설에 대해 집중점검을 추진 중이다.
소방본부 및 18개 소방서는 화재취약 11개 시설 중 1096곳을 선정, 안전점검 체크리스트에 따라 건축‧전기‧가스분야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시설 관계인과 소방안전관리자의 안전관리 업무수행 적정여부, 소방시설에 대한 유지관리 및 정상작동 여부, 비상구 폐쇄 및 피난통로 주변 장애물 설치 등을 집중 확인한다.
또한, 관계기관과 일정을 맞춰 건축분야는 건물 실내 임의구획‧불법증축 여부를, 전기분야는 누전차단기 등 안전시설 적정여부를 살펴보고 가스분야는 가스밸브 주변 누설여부 등을 합동으로 점검한다.
특히, 의료기관 220곳에 대해서는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는 물론,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외상환자 대피계획, 직원별 역할 숙지여부, 주기적 교육훈련 현황 등 긴급상황 시 피난대책을 집중 점검한다.
최병일 경북 소방본부장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소방 특별조사를 통해 소방시설 점검은 물론 재난발생 우려가 있는 위험요인 발견 시 긴급 안전조치를 통해 도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에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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