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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사, 연 100억 매출 '영암 꿀고구마' 생산·유통 현장 살펴

이낙연 지사, 연 100억 매출 '영암 꿀고구마' 생산·유통 현장 살펴

등록 2016.10.09 15:21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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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값 받는 명품·국경없는 시대다. 농민이 기업 만드는 길밖에" 강조

이낙연 지사가 8일 오후 영암군 신북면 버들농산 영농조합법인을 방문, 김용보 전무이사로부터 고구마 생산·유통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이낙연 지사가 8일 오후 영암군 신북면 버들농산 영농조합법인을 방문, 김용보 전무이사로부터 고구마 생산·유통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낙연 지사가 "전국 최고값을 받는 명품·국경없는 시대를 영세한 농업으로 감당하긴 어렵다. 그러나 기업이 농업에 뛰어들면 농민들은 피해의식을 갖는다. 그러면 농민이 기업을 만드는 길밖에 없다" 고 강조했다.

지난 8일 이 지사는 영암 신북면에서 고구마를 생산하는 버들농산영농조합법인(대표 류충연)을 방문해 생산과 유통 현황을 살피며 이같이 말했다.

버들농산영농조합법인은 28농가가 230여㏊에서 밤고구마에 속하는 황금고구마와 물컹한 호박고구마를 교배한 '황금호박고구마'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75억원을 매출했다. 올해는 100억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으며, 이 고구마는 당도가 높아 '꿀고구마'라고도 불린다.

올해부터 179㏊를 유기농으로 전환했으며, 앞으로 전 면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확한 고구마는 12월부터 내년 7월까지 ‘토울’ 브랜드로 판매한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시장 개방 확대로 개별 농가들이 대응하기엔 한계가 있으므로 농업인들 스스로 기업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며 “그런 면에서 버들농산영농조합법인은 성공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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