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환경도 도시민 귀농 유치 ‘한몫’
4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고흥으로 귀농한 도시민은 2010년 이후 892가구 1688명이다. 이 중 40~50대가 62%로 귀농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또한 귀농 전 거주 지역으로는 서울․경인지역 46%, 부산․경남지역 13%로 대도시 귀농 인구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귀농 후에는 주로 유자․매실․석류 등 난지과수와 양파․마늘․고추 등을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귀농 인구 증가의 원인은 고흥군이 실시하고 있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귀농프로그램과 더불어 고흥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 조건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동안 고흥군은 도시민 고흥유치를 위해 농촌문화체험 팸투어, 귀농․귀촌박람회 참가 홍보활동, 청년 창업농 육성 지원, 영농창업 및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맞춤형 현장실습교육 등 체계적인 귀농정책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한 팸투어와 각종 박람회 등을 통해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 불리는 고흥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왔다.
팸투어에 참가한 한 도시민은 “퇴직 후 귀농을 결심한 후 여러 곳을 후보지로 두고 고민 중이었는데, 고흥에 와서 보니 그 어느 곳보다 뛰어난 자연경관이 마음을 사로잡았다”면서 “알찬 귀농프로그램과 더불어 뛰어난 자연경관이 고흥을 귀농지로 선택하도록 하는데 큰 요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위해 맞춤형 영농정착 교육, 지역민과의 갈등해소를 위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선도 귀농인 멘토링제 운영, 일자리 연계 등으로 귀농인도 군민의 일원으로써 지역사회에 융․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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