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1일 이 같은 주의보를 발표하고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 외래해충을 긴급히 방제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6월 평균기온이 평년에 비해 1.4도 높은 23.1도를 보였고, 강수량도 37.2㎜로 평년의 3분의 1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해 외래해충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국선녀벌레 발생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고 농기원 측은 전했다. 미국선녀벌레는 약충과 성충은 수액을 빨아 피해를 주고 왁스물질을 분비해 외관상 혐오감과 과일에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3월에서 6월까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일찍 부화한 약충(어린 벌레)이 성충으로 변하고 있어 농경지와 인근 산림까지 방제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정 기자 sjk77@
뉴스웨이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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