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대표 이른 아침부터 길거리 유세 펼쳐단정지을 수 없는 표심 “격전 분위기 지속될 것”
20대 총선을 6일 앞둔 7일 여야 3당 지도부는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에 모두 집중하는 모습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아침 화곡·가양역 지하철 앞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유세 운동을 펼치며 강서갑·을·병 후보들을 지원했다.
오후에는 마포갑·성북갑·성북을·강북갑·도봉갑·노원병·노원을·노원갑·중랑을·중랑갑 등 후보들의 지원을 위해 서울 일대를 누빌 계획이다.
더불어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도 개최해 주요 지지층에게 투표를 독려할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도 역시 수도권에서 일정을 시작했다.
오전에는 문학진 경기 하남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고, 남양주갑 조응천·남양주을 김한정·남양주병 최민희 후보의 공동정책 공약 발표에도 참석해 표심을 호소할 계획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 역시 수도권에서 일과를 시작했다. 특히 안 대표는 수도권 중에서도 ‘동부벨트’ 공략에 나섰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서 출근길 홍보를 했으며, 이후에는 서울 강동·송파구와 경기 남양주·하남시 등 수도권 동부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을 위해 지원유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각 당 지도부가 수도권에 집중하는 이유는 역대 총선 승패가 수도권에서의 결과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수도권 표는 그때그때 정세와 이슈에 따라 바뀌는 데다, 이번 총선에는 분구지역으로 10여 곳이 추가됐기 때문에 여야 관심이 더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새누리당의 강세가 예상됐었지만, 공천 파동에 ‘배신의 정치’라는 오명이 붙으면서 지지율이 하락했고, 반면 야당은 ‘정부심판’ 선거운동이 먹히면서 수도권에서의 승부는 박빙으로 치닫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4월 1주차 주중집계(4월 4~6일/1523명/CATI/95±2.5%p/4.9%) 결과 수도권에서 새누리 지지율은 33.1%로 지난주보다 2.3p 가량 하략한 반면, 더민주의 지지율은 31.2%로 4.2% 가량 증가했다. 국민의당은 10.0%를 기록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야당 정부심판론이 먹혀들면서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 보니 승부를 알 수 없게 됐다. 때문에 각 당 지도부들이 수도권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이라며 “총선 전까지 지도부들의 수도권 나들이는 계속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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