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2일 AP·AFP통신의 소식을 인용한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선박 킴니르바나가 필리핀 중부의 오르모크에서 세부 카모테스 섬으로 가던 중 전복돼 36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됐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현지언론 GMA뉴스는 이번 사고는 이날 낮 12시50분께 오르모크항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AFP통신은 항구에서 1㎞ 떨어진 지점이라고 전했다.
오르모크가 위치한 레이테 섬과 카모테스 섬은 휴양 리조트가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출입이 잦은 곳으로 전해졌다.
필리핀에서는 1987년 12월 중부 시부얀 해역에서 여객선이 유조선과 충돌해 모두 4386명이 숨지는 등 해상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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