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확정된 한약진흥재단은 1본부(경북 경산), 2분소(전남·서울)로 설립될 계획이며, 본부는 재단 운영을 총괄하고 제형현대화 등 2·3차 산업 중심으로 운영된다.
전남분소는 한약재 생산·발굴 등 1·2차 산업을 중심으로 특화 운영되고, 서울분소는 한방 산업동향 파악 등을 하게 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0일 전남한방산업진흥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소관이라는 것을 이유로 2016년 경북 경산에 한양진흥재단 본소를, 전남 장흥과 서울에 분소를 설치키로 한 당초 계획을 변경, 장흥 분소를 배제키로 했다.
이에 대해 전남·경북 양 도의회는 크게 반발하고, 지난 5월 27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전남도의회 의원연찬회 기간 중 양도의회가 만나 공동 성명을 준비하는 등 공동 노력해 한약진흥재단 장흥 분소 설립을 이끌어 냈다.
명현관 의장은 “이번 보건복지부의 결정을 크게 환영한다”며 “전남도의회와 경북도의회의 공동노력이 이처럼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의회는 지난 3월 10일 경북도의회와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5월에는 전체 의원연찬회를 경주에서 개최했으며, 체육대회를 통해 화합을 다지기도 했다.
무안 신영삼 기자 news032@

뉴스웨이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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