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은행은 2013년 국민대차조표(잠정)결과를 발표하며 통계청에 따른 1인 가구 2.61인은 3억3085만원을 보유, 전년 대비 522만원 순자산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매력평가환율로는 가구당 순자산이 38만5000달러, 시장환율로는 30만2000달러다. 2013년중 환율은 860.22원이다.
국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대표 자산이 주택의 시가총액은 3147조5000억원으로 국민총생산(GDP)대비 2.2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2000년 1.7배였던 배율은 2007년 2.2배까지 상승했으나 2007년 이후 부동산 시장의 부진으로 횡보했다.
주요 선진국의 GDP 대비 주택 시가총액과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는 미국(1.3배), 일본(1.8배), 캐나다(2.0배)보다는 높지만 프랑스(3.2배), 호주(3.0배), 유로지역(2.8배)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라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한편, 국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보유자산 중 비금융자산의 비중은 2011년 66.6%(이하 총자산 기중)에서 2012년(65.7%), 2013년(64.7%)로 점차 하락하는 추세다.
그러나 한은 측은 “금융자산을 축적하는 시기가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짧았기 때문에 이 비율이 조정되기 위해선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보유자산 중 비금융자산의 비중은 총자산 기준 64.7%, 순자산 기준(금융부채 차감) 77.2%로 주요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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