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1년 시작으로 올해 23번째를 맞는 장학사업은 해외 우수 대학원으로부터 박사과정 입학 허가를 받았거나, 현재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원 금액은 연간 최대 5만 달러(미화)로 최대 5년 간 지급된다. 선발인원은 5명 내외다.
신청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며 서류심사와 1,2차 면접을 거쳐 6월말 최종 선발인원이 발표될 예정이다. 제출서류는 추천서, 입학허가서 또는 재학증명서, 장학금 지원신청서 등이다. 접수는 태광 일주학술문화재단의 인터넷 홈페이지 (www.iljufoundation. org)를 통해 할 수 있다.
태광 측은 “태광의 해외박사 장학사업은 상대적으로 후원의 기회가 적은 순수학문 전공자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태광은 2013년부터 지원 조건에 연령제한 조항을 두지 않아 나이에 관계 없이 자유롭게 연구자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박사과정을 끝마친 후 태광과 관련된 유·무형의 일을 해야 한다는 등의 단서조항이 일체 없다. 학업에 대한 열정이 가장 중요한 심사 기준으로 재단의 해외박사 기졸업자가 1차 면접을, 재단 임원이 2차 면접을 심사한다.
태광 관계자는 “졸업 후 연구소나 국제기구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늦은 나이에 학업을 시작해 연령제한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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