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사원·대리급의 YG(Young Generation) 직원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 사장은 8일 LG트윈타워에서 사원과 대리들의 대표 기구인 ‘FB(Fresh Board)’ 멤버 100여명과 소통 행사를 가졌다.
LG디스플레이의 FB는 각 지역·조직별로 구성돼 있으며 게시판 운영, 경영진과의 협의회 등을 통해 신나는 일터를 조성하기 위한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이날 한 사장은 ‘일등 LGD! 나로부터 시작된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사회생활 초반에 갖추어야 할 기본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한 사장은 “성과는 능력과 열정 그리고 그 사람의 사고방식을 곱한 것”이라며 “열정과 능력도 중요하지만 긍정적 또는 부정적 사고방식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플러스 무한대 또는 마이너스 무한대의 성과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특강 후 한 사장은 FB멤버들의 제안과 건의사항, 회사의 경영현황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FB멤버들과 함께 북한산 트래킹을 하며 하반기 목표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만찬의 시간도 가졌다.
한 사장은 작년에도 FB멤버들의 즉흥적인 야구관람 제안에 따라 LG트윈스 경기 응원을 함께 하는 등 YG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는 스킨십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한 사장은 현장형 CEO로도 유명하다. 일주일에 서울 본사에 출근하는 경우는 하루 정도이고 나머지는 구미와 파주사업장으로 출근해 생산과 개발현장을 직접 찾아가 살핀다.
현장에 답이 있고 현장에서 실무자들과 직접 만나야 세부적인 부분까지 파악할 수 있다는 한 사장의 철학에 의해서다.
취임 3년째인 올해에는 이러한 현장경영과 더불어 임직원·주주·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LG디스플레이를 확실한 시장 선도기업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