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의 지난 4분기 영업 실적은 매출액이 전기 대비 1.5% 줄어든 2661억원, 영업이익은 28.2% 감소한 22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반면 순이익은 12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44.3% 하회했는데 이는 당초 예상됐던 법인세 환급금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SK증권 정한섭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도 비수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적회복은 주요 고객사 태블릿 출하량이 증가하고 자동차 조명 매출이 늘어나는 2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여전히 목표주가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글로벌 경쟁사에 비해 주가수익비율(PER)이 부담스럽지는 않다”며 “올해도 LED 산업내 경쟁력을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SK증권은 서울반도체의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줄어든 2585억원, 영업이익은 27.6% 감소한 166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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