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한국장학재단 지분 재매입에 숨은 뜻은
삼성에버랜드가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했던 지분을 다시 매입하게 됐다. 이로써 분산돼 있던 에버랜드 지분 매입이 완료됨에 따라 삼성 지배구조가 더욱 공고해졌다. 에버랜드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한국장학재단이 보유 중인 지분 4.25%(10만6천149주)를 재매입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이달 초 매각위원회를 열고 에버랜드 측에 재매입을 요청한 바 있다. 재매입 가격은 지난 2011년 KCC가 에버랜드 지분 17%를 사들였을 때와 같은 주당 18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