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로부터 온 편지] 이회림 - 상식에서 벗어나지 말라
고려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개성을 중심으로 국내 상업과 국제교역의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개성상인. 이러한 개성상인의 3대 덕목인 ‘신용·검소·성실’을 몸소 실천했던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OCI 창업자인 송암(松巖) 이회림 명예회장의 이야기인데요. 1917년 개성에서 태어난 이 회장은 개성의 송상에서 도제 생활을 거치며 일을 배운 뒤 1937년 포목도매상 건복상회를 설립, 경영자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마지막 개성상인’으로 불렸던 이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