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세습무 ‘해남 오구굿’ 공연···9월 3일 재현
해남군은 다음 달 3일 해남읍 군민광장 야외무대에서 토속 무굿인 '오구굿'을 재현한 '소리와 몸짓' 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해남 오구굿은 해남에서 내려오는 전통 무굿의 하나로 강신무가 아닌 부모로부터 무당의 직을 물려받은 세습무이다.죽은 이의 영혼을 저승으로 천도하기 위해 행하는 사령제(死靈祭)의 일종으로 전라도의 씻김굿을 비롯해 서울의 지노귀굿, 함경도 망묵굿 등과 같은 종류이다. 굿은 무당들과 악사들이 액막음을 하며 건강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