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기자수첩]K-방산 '날개를 다느냐, 꺾느냐' 기로에 서다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국내 방산업계가 기로에 섰다. 꿈에 그리던 '세계 4강' 고지를 향해 진격하거나, 충분한 실력을 보일 기회조차 잡지 못하느냐를 결정할 중대한 시점이다. 요동치는 국제 정세로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있지만 한국 방산은 연이은 수주 대박을 터뜨리며 호황을 이어 나가고 있다. 유럽은 물론 중동·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사상 최초 방산 수출 200억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