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해상서 우리 원양어선끼리 충돌···35명 구조·3명 실종
일본 홋카이도 남동쪽 공해상서 조업 중이던 우리나라 원양어선 2척이 충돌했다. 26일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일본 홋카이도 남동쪽 336해리(662㎞) 공해상에서 원양어선 2척이 충돌해 승선원 중 35명이 구조되고 외국인 선원 3명이 실종됐다. 충돌한 원양어선 2척은 101금양호(538t)와 803통영호(662t)로, 당시 101금양호가 러시아 해역으로 들어가기 위해 해상에서 대기 중이었고 이동 중이던 803통영호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