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소주병에 점 찍어 범인 잡아
아파트 13층에서 여러 차례 소주병을 던진 70대 할머니가 경찰의 기지로 붙잡혔다. 경찰은 항상 같은 종류의 과일맛 소주병이 투척됐다는 점에 주목해 주변 슈퍼마켓에서 파는 특정 소주병에 몰래 점을 찍어 용의자를 추적했다. 할머니는 불면증 때문에 술을 마신 뒤 남편에게 술 마신 사실을 숨기기 위해 빈병을 창문 밖으로 던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비슷한 장소에 9차례나 소주병이 떨어졌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