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법원 권고도 외면한 인천공항···'임대료 원칙' 고집에 면세업계 직격탄 인천공항공사가 법원의 임대료 인하 권고를 거부하며 신라·신세계 등 주요 면세점이 사업권을 반납하고 공항에서 철수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여객 수는 회복됐지만 소비력 부진과 임대료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가 가속화됐다. 국내 면세점 철수로 중국 면세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며 산업 구조 변화와 국가 브랜드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