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기자수첩]빈수레뿐인 정부 전세사기 피해대책
"경매로 낙찰 받아서 집을 되팔아도 우리에게 얼마가 남겠느냐. 집값은 떨어졌고, 대출이자만 6.7%다. 결국 전부 빚이다. 이런 이야기 들으려고 연차내고 이 자리에 온게 아니다." 이른바 '빌라왕' 전세사기로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자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대응에 나섰지만 뾰족한 대안을 내놓지 못했다. 오히려 정부가 마련한 전세사기 피해대책의 허점만 속속 드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