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새얼굴 박유신 DL건설 대표, 먹거리 확보·이익률 개선 등 숙제 산적 DL건설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게 된 박유진 신임 대표의 어깨가 무겁다. 전 곽수윤 대표가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나름대로 실적 방어를 잘했기 때문에 바통을 잘 이어받아 실적개선과 수주 확대 분위기를 이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DL건설은 곽 전 대표 체제에서 나름 성과를 올렸다. 시공 능력 13위 사업자로 성장했고, 특히 본사와 함께 사용하는 'e편한세상' 아파트브랜드를 앞세워 소규모 재건축, 공공재개발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의미 있는 수주
"입주 못하면 범법자"···실거주 의무 폐지 무산에 혼란 불가피 실거주 의무 폐지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 폐기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패키지로 묶인 전매제한은 지난 4월 완화됐는데 실거주 의무는 유지돼 정부 발표를 믿고 청약에 넣어 당첨된 4만8000여 가구의 혼란이 불가피해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실거주 의무 완화를 골자로 한 '주택법 개정안'이 논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오는 9일 정기국회가 종료돼 당장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상황에선 법안소위를 통과하지 못한 법안은
건설 새얼굴 "전략변화 신호탄?" 곽수윤 DL건설 대표, DL이앤씨 주택사령탑으로 곽수윤 DL건설 대표이사가 모회사인 DL이앤씨 주택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업계에선 그룹 직급상으로 동급이긴 하지만 자회사 CEO가 본사 내 사업본부를 맡게 된 것이 이례적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 때문에 DL이앤씨 안팎에서는 수주 전략에 변화의 바람이 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DL이앤씨는 지난 6일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DL건설 대표직을 수행 중인 곽수윤 부사장을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으로 전입시킨 것이
LG엔솔-ICPT, 배터리 모듈 계약···"3년간 20만 개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유럽 지역 전기 상용차(버스·트럭 등) 배터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8일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 배터리 팩 제조·판매 기업 ICPT(Impact Clean Power Technology)사와 배터리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ICPT에 내년부터 3년간 약 20만 개의 NCM 배터리 모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대형 전기 상용차 약 3000여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ICPT는 공급받은 모듈을 팩으
카드뉴스 커피가 우리 몸에 좋은지 나쁜지 최종 정리해드림 2020년 기준 한국인 성인 1명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367잔입니다. 프랑스(551.4잔)에 이은 2위로, 세계 평균(161잔)의 2배가 넘는데요. 이래도 괜찮을까 싶은 분들을 위해 커피와 우리 몸의 상관관계를 정리했습니다. ◇ 커피, 몸에 좋다 = 우선 건강에 좋다는 내용입니다. 커피를 계속 마시면 각종 암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들은 이미 많습니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이하 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미국이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연구
온기도는 회사채 시장···CJ CGV·롯데오토리스 공모채 완판 이달 초부터 회사채 시장에 대한 우호적인 투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 정례회의 결과가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해석되자,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긴축 종료 및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욱 확대되면서 회사채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활발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AA+)와 롯데오토리스(AA-, A+), CJ CGV(A-) 등의 기업이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연달아 흥행을 기
명품·부동산·영업전략···달라진 백화점 3사 대표 색깔 연말 정기인사를 마무리한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대표의 색깔이 달라졌다. 이전까지는 3사 대표 모두 명품·패션에 잔뼈가 굵은 인물들이었으나, 이번 인사에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의 경우 부동산이나 영업전략에서 전문가로 정평이 난 인물들이 수장에 올랐기 때문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3사 인사는 롯데그룹이 지난 6일 정기인사에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마무리됐다. 앞서 신세계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완화법, 법사위 통과···내일 본회의 상정 재건축 초과이익 8000만원까지 부담금을 면제하는 내용의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재건축 부담금이 면제되는 조합원 1인당 평균 이익 금액 기준을 기존 3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올리고, 부과 구간은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높이는 게 골자다. 재건축 부담금 부과 개시 시점은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 승인일에서 조합설립인가일로 늦췄다. 1주택 20년 이상 장기보유자는 부담
법원 "김범수 개인회사 공정위 시정명령 취소해야" 공정거래위원회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개인회사인 케이큐브홀딩스를 금융 업체로 보고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에 대한 시정명령을 내렸지만 법원이 7일 시정명령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재판장 김대웅)는 이날 공정위가 작년 12월 금산분리 위반 혐의로 케이큐브홀딩스에 내린 시정명령은 부당하다며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김 창업자가 100% 지분을 보유한 케이큐브홀딩스는 카카오 지분 10.51%를 보유한 2대 주주이고, 카카오게임
금융위, 실손보험전산화 신속 준비···TF 내 3개팀 구성 금융당국이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 시행을 위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테스크포스(TF) 조직을 구체화했다. 금융위원회는 7일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과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 회를 열고 3개의 기능별 워킹그룹 구성을 의결했다. 앞으로 TF는 '규정개정', '전산시스템', '요양기관 배포' 등 3가지 파트로 가동된다. 각 파트는 주요 논의·결정 사항을 TF에 보고하고 전체 회의는 매월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