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설계 도면 착각해 철근 누락80개 기둥 중 50개에서 철근 부족 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삼성역 구간 공사 현장에서 대규모 철근 누락이 확인됐다. 이에 정부는 긴급 현장 점검과 감사에 착수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GTX-A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공사 구간에서 지하 5층 승강장 기둥 80개 가운데 50개에서 설계 기준보다 철근이 부족하게 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누락된 철근은 총 2570여개로 파악됐다.
이번 문제는 시공사인 현대건설 작업자가 설계 도면을 착각해 주철근을 당초 계획보다 적게 배치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1월 시공 오류를 발견하고 서울시에 관련 내용을 보고 했으나, 서울시는 약 6개월이 지난 지난달 29일 국토부에 해당 사실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시공 오류와 보고 지연 등을 중대한 관리 부실로 판단하고 서울시와 국가철도공단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아울러 보강 공사가 진행되면 당초 다음 달 예정됐던 GTX-A 삼성역 구간 무정차 통과 운영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뉴스웨이 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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