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리포트 K-배터리 IRA 탄력, "무섭게 베팅" 인플레이션에서 비롯된 거시경제(매크로) 악재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리오프닝 효과가 기대됐던 중국은 한국의 무역수지 흑자 1위 국가에서 최대 적자국으로 돌아섰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2월 대중 무역수지는 50억73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지난 20일까지 3월 대중 수출은 36%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배터리 산업은 지난해 투자 금액을 늘린 데 이어 올해에도 투자 의지를 꺾지 않는 모양새다. 3월을 기점으로 배
현대홈쇼핑, 4년 만에 지주사 적용 해제 현대홈쇼핑이 지주회사 전환 4년 만에 지주회사 적용에서 해제됐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공정거래위원회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제2조 제7호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조에 따라 지주회사에서 제외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주식의 소유를 통해 국내 회사의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회사로 정의된다. 자산총액이 5000억원 이상
기자수첩 쌍용차의 새 이름을 아시나요 "KG모빌리티라면 킥보드 대여업체? 아니면 케이지(cage) 만드는 곳?" 새 주인을 맞은 쌍용자동차가 35년 만에 사명을 바꿨습니다. 쌍용차의 새로운 간판은 'KG모빌리티'가 됐는데요. 문제는 새 사명에 대한 업계 안팎의 우려가 높다는 점입니다. KG그룹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에서 벗어나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쌍용차의 이름을 'KG모빌리티'로 바꿨을 겁니다. 앞서 기아자동차도 '자동차'를 빼고 기아로 새 출발했죠
[단독]HD현대중공업, 모스 합병 연내 마무리···이르면 '4분기' HD현대중공업이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모스(MOS)와의 합병을 공식 추진한다. 합병 절차는 연내 마무리 될 예정이며 이르면 올해 4분기 중에 완료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교체한 HD현대중공업은 연내 크레인을 담당하는 모스와 합병을 완료하고 이르면 4분기부터 합병사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양사의 합병 추진 건은 지난해 3월 2021년도 임금협상에서 노조 요구로 HD현대중공업과 모스 합병을
그래도 역시 주식이 정답?···증시 예탁금 50조원 회복 지난해 하반기 주요국의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등으로 인해 금융권의 불안 심리가 커지는 가운데서도 동학개미(국내 증시에 투자한 개인투자자)의 주식 투자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는 분위기다. 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시장에 진입하려는 대기자금이 다시 50조원대를 회복했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50조5445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16일 50조
청주 테크노폴리스 내 세 번째 '신영지웰' 분양 앞둬 잇따른 금리 인상 여파로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뚜렷해지고 있다. 고려 기준에는 입지, 가격 등 여러 요소가 있지만, 최근 '브랜드'가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 시장 내 불확실성이 짙어 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브랜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브랜드가 아파트 가치를 나타내는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
원희룡 국토부 장관, 19.3억원 재산신고···3500만원 감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해보다 3500만원가량 줄어든 19억3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원 장관의 재산은 총 19억3422만원(본인·배우자·장녀·차녀·부모 포함)으로 신고됐다. 원 장관은 제주시 아라이동에 배우자 명의로 단독주택(7억5096만원)을 1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주택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원 장관은 배우자 명의로 서울 마포구 도화동 오피스텔 2개를 임차해 거주하다가
에코프로비엠, 시설투자 차원서 에코프로글로벌 지분 추가 취득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에코프로비엠이 양극재 물질 시설투자를 위해 종속회사인 에코프로글로벌 주식 1500만주를 추가 취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에코프로글로벌 주식 1500만주를 1주당 1만원씩 1500억원에 추가 취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로써 에코프로글로벌은 에코프로비엠이 지분 100%를 보유하게 돼 에코프로비엠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8월 31일이다. 에코프로비엠 측은 이번 종속회사 주식 취득의 목적을 "헝가리 지역
'전경련 주도' 美 경제사절단에 이재용·최태원·정의선 합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윤석열 정부가 다음달 추진하는 미국 방문에 동참할 거란 관측이 나왔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하는 미국 방문 경제사절단 운영 계획 등을 조율하고 있다. 사절단 파견 일정은 내달 24∼28일이며, 북미에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기업의 대표들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방미 일정에
'2세경영' 확립한 계룡건설, 다음 스탭은 '신사업' 계룡건설의 오너2세인 이승찬 대표가 회장직에 올랐다. 이 신임 회장이 취임사에서 '지속경영 가능 기업'을 언급한 만큼 계룡건설산업은 앞으로 신사업 먹거리 찾기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계룡건설은 28일 제56기 주주총회후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승찬 회장의 취임을 발표했다. 2014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후 9년 만이다. 이 신임 회장은 취임 첫 행보로 계룡건설의 체질 변화를 계획 중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계룡건설은 이 회